'화려한 휴가' 김지훈 감독, 대학생 1000명 특강

윤여수 기자  |  2007.07.10 11:10


영화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1000여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연다.

제작사 기획시대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1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휴가' 특강 시사회를 마련했다.

이번 특강 시사회에서 김지훈 감독은 영화가 다루고 있는 5ㆍ18 광주민중항쟁과 '화려한 휴가' 제작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영화의 주된 관객층이자 2000년대 학번으로 1980년대 후반에 태어난 20대 초반 대학생층이 역사적 사실이자 아픔으로 남은 광주민중항쟁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획시대측은 이번 특강 시사가 젊은층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 '화려한 휴가'는 1980년 5월 전남 광주에서 벌어진 열흘간의 참극과 그 속에서 스러져가면서도 뜨거운 인간애를 꽃피운 소시민들의 우정과 사랑, 인간애를 그린 이야기.

안성기, 김상경, 이요원, 이준기 등이 주연해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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