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급사 대표 "'디 워', '고질라'보다 재미있다"

LA(미국)=전형화 기자,   |  2007.07.17 06:45
7월16일 미국 LA 옥스포드 펠리스 호텔에서 '디 워'의 미급 배급사 프리스타일의 대표와 마케팅 담당들이 한국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심형래 감독의 '디 워'를 미국 전역에 배급하는 프리스타일측이 한국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내 흥행을 자신했다.

‘디 워’의 미국 배급사 프리스타일의 마크 보디 대표는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LA 옥스퍼드 펠리스 호텔에서 국내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프리스타일은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를 제외하고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배급편수를 자랑하는 배급사로 최근 '일루셔니스트' '4,4,4' 등을 배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마크 보디 대표 외에 프리스타일의 공동 대표인 수잔 잭슨를 비롯해 마케팅 총괄 담당인 데이비드 디너스틴과 데니스 오코너, 예고편를 제작한 크리에이트 어드버타이징 그룹의 데이비드 스턴 등이 참석했다.

마크 대표는 "'디 워'가 '고질라'보다 재미있다고 자신한다"며 미국 내 흥행을 확신했다.

'디 워'와 '고질라' 모두 거대한 괴수가 등장하는 영화이지만 CG를 비롯해 재미라는 측면에서 한층 볼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마케팅 담당인 데니스 오코너는 "'디 워'와 '킹콩', '고질라'의 차이점은 바로 한국의 전설에 기원을 둔다는 점"이라며 "어떤 괴물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선과 악의 전쟁이며 신화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부연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이어 마크 대표는 "'디 워'는 25세 미만의 남성 관객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일루셔니스트'의 경우 입소문을 통해 천천히 알렸지만 이 영화는 개봉 후 2주 안에 관객몰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상영관을 잡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9월14일 미국 1500여 스크린에서 개봉할 계획이지만 점차 스크린수를 늘려 1800개에서 2000개까지 확보하겠다고 그는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모두 '디 워'의 CG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디 워'의 미국 내 예고편을 제작한 데이비드 스턴은 "'디 워'의 예고편을 만들 때 마침 '고스트 라이더'와 '스파이더맨3' 예고편을 만들고 있었다. '디 워'를 보자마자 두 영화와 같은 방향으로 예고편을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케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디너스틴은 "심형래 감독 특유의 유머 감각이 영화에 포함돼 있고, 특수 효과가 정말 장광"이라며 "제작진의 열정이 없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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