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슈주 첫 영화 NG왕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가 총 출동한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감독 이권,제작 SM픽쳐스)이 16일 신촌 메가박스에서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영화에 출연한 슈퍼주니어 멤버 중 한경, 김희철, 신동희등을 제외한 9명의 멤버들이 시사회에 참석을 했는데요. 댄스가수가 아닌 배우로는 처음으로 인사를 하는 자리라 그런지 모두 사뭇 의젓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먼저 배우가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무식한 유도부 주장역을 맡은 강인은 "배우라는 이름을 이번 영화 때문에 잠깐 얻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배우로 꼭 다시 인사드리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보였고 이동해도 "생각보다 연기 할 기회가 무척 빨리 왔다. 많이 미흡했지만 앞으로 더 잘 하고 싶다"며 연기에 뜻이 있음을 전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가장 큰 웃음을 준 부 학생회장역의 김려욱은 "처음에는 분량이 많지 않았는데 찍으면서 계속 추가되었다.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동해가 이번 영화에서 NG왕으로 뽑혔는데요. 김기범은 "새벽에 같이 촬영을 하는데 짧은 대사인데도 동해형이 30번 정도 NG를 내 힘들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이동해가 NG폭로에 약간 섭섭함(?)을 표하자 옆에 앉은 강인이 "사실 내가 일어서려면 다른 하나는 밟아야죠"라고 말해 시사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은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 첫번째 테러를 시작으로 당대 최고의 꽃미남들을 연쇄테러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이를 추적하는 10대들의 해프닝을 그린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