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눈 부상에도 콘서트 강행

김수진 기자  |  2007.07.17 10:51


빅뱅의 지드래곤이 지난 15일 창원 KBS홀에서 열린 '원츄(Want You) 콘서트'에서 눈에 부상을 입은 채로 콘서트를 강행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당시 콘서트 두 번째 곡인 '흔들어'가 시작될 때 터진 화약 파편에 맞아 눈에 부상을 입었다.

콘서트 초반부터 부상을 당한 지드래곤은 그러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프로답게 투혼을 발휘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콘서트 다음날 안대를 하고 나타나 깜짝 놀랐다"며 "병원에서 다행히 화약 파편이 동공이 아니라 흰자 위에 맞아 며칠 조심하면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빅뱅은 지드래곤의 부상 말고도 지난달 30일 태양이 대구 콘서트에 앞서 링거를 맞고 무대 위에 오르는 등 자신들의 첫 전국 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천, 춘천, 대구, 창원,·부산을 돌며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치고 있는 빅뱅은 오는 29일 전주에서 '원츄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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