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연인 사이에도 의리가 필요하다"

김현록 기자  |  2007.07.19 18:04
↑영화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이동건 ⓒ임성균 기자 tjdrbs23@

"남자들 세계에만 의리가 필요한 건 아니죠."

최근 연인 한지혜와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배우 이동건이 당당히 애정관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와인바에서 열린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감독 정윤수·제작 씨네2000)의 제작보고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아내 한채영을 두고 연상녀 엄정화와 사랑에 빠지는 유부남 역을 맡은 이동건은 영화와 같은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물론 흔들릴 수 있겠다. 어려운 문제지만, 저는 남자들 간에만 의리가 필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도 제가 지켜야 할 의리가 있는 것 같다"며 "사랑이나 감정적인 것에 빠지기보다는, 냉정하게 이성으로 돌아가서 생각을 해봐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동건은 또한 자신이 생각하는 진짜 사랑은 바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동건은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다. 나는 완벽하지 못하면서 상대는 완벽하길 바라는 게 인간의 본능인 것 같다"고 털어왔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내가 완벽해지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원하는 완벽함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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