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주역들, 또 광주 간다

윤여수 기자  |  2007.07.23 10:43


영화 '화려한 휴가'의 안성기, 김상경, 이요원, 이준기 등 주연배우들이 또 다시 광주로 날아간다.

이들은 오는 25일 영화 개봉과 함께 이어지는 극장 무대인사 일정에 광주를 포함시키고 이른 시일 안에 광주를 찾을 예정이다.

대개 개봉 첫 주말엔 서울과 수도권 지역 극장을 돌며 무대인사를 하는 관례에 따라 이들의 광주 무대인사는 오는 8월 초께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의 광주 방문은 8일 시사회와 지난 5월 광주민주화운동 20주년을 맞아 현지에서 연 제작발표회 이후 세 번째가 되는 셈이다.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안성기는 이 같이 설명하면서 "지난 광주 시사회 등을 통해 항쟁의 유족 등 광주 시민들이 영화에 감동했다"면서 "그래서 마음이 놓인다.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영화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화려한 휴가'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25일 전국 500개관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화는 지난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참혹한 비극의 현장에서 평범한 소시민들이 꽃피운 사랑과 인간애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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