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강수연이 20년 만에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의 출연작을 선보인다.
지난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진출해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뒤 '월드스타'라는 별칭을 얻은 강수연이 올해 영화제에서 자신이 출연한 영화 '검은 땅의 소녀와'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강원도 탄광촌을 배경으로 9살 소녀의 시선으로 바라본 가족과 세상의 이야기 '검은 땅의 소녀와'는 전수일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6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오리종티' 부문에 진출한 덕분이다.
강수연은 이 영화에서 주인공의 엄마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하지만 자신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제라는 점에서 그에게는 남다른 의미로 다가갈 듯하다.
또 여우주연상 수상작 '씨받이'의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천년학'도 이번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해 눈길을 모은다.
한편 전수일 감독은 1999년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로 '새로운 분야' 부문에 초청된 이후 두 번째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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