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주화운동을 전면에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가 개봉 이틀만에 관객이 두 배로 껑충 뛰어 흥행 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화려한 휴가' 투자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7일 "아직 집계 중이지만 26일에 대략 23만명 가량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개봉일인 25일 12만여명이 극장을 찾은 것에 비해 약 두 배 가량 관객이 늘어난 수치이다.
이 같은 관객 변화는 '화려한 휴가'의 개봉일인 25일 2007 아시안컵 축구대회 한국과 이라크전이 열려 전체 관객수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당초 '화려한 휴가' 개봉일이 26일이었기 때문에 개봉 날짜를 착각한 관객도 상당했기 때문이다.
CJ엔터테인먼트측은 "현재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까지 160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럴 경우 '그 놈 목소리'가 세운 올해 개봉 첫 주 흥행 기록(14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휴가'는 전국 490여 스크린에서 개봉돼 주말께 520여 스크린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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