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영구와 땡칠이' 개봉 때도 이만큼 떨렸다"

전형화 머니투데이  |  2007.07.31 21:07

7년 동안 준비해온 '디워'의 개봉을 하루 앞둔 심형래 감독은 열꽃이 핀 듯 흥분된 모습이었다.

개봉을 앞두고 방한한 '디워'의 주인공 제이슨 베어와 미국 배급사 프리스타일 관계자들을 초대하는 그의 말투는 사뭇 비장하기까지 했다.

31일 '디워'의 VIP시사회가 열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무대인사를 마친 뒤 스타뉴스와 만난 심형래 감독은 "'영구와 땡칠이' 개봉 하루 전에도 이만큼 떨리고 긴장됐다"고 말했다.

지친 표정과 긴장된 표정을 한 얼굴에 담고 있던 심형래 감독은 "이 영화로 국내도 국내지만 해외에서 정말 많은 돈을 벌어오겠다"며 수출에 대한 의지를 되새겼다.

이어 심형래 감독은 "조만간 미국에 간다. 가서 좋은 소식을 들려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가리' 시절 겪었던 충격으로 안면에 일부 마비가 있는 심 감독은 이날 "고생했던 시절 겪은 상흔이지만 이제는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게 웃었다.

그는 앞서 무대인사에서도 "말보다는 미국에서 정말 돈을 많이 벌어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화려한 휴가'도 잘 되고 '디워'도 잘 됐으면 좋겠다. 우리는 라이벌이 아니다"라며 "한국영화가 더 잘 되도록 미국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VIP시사회는 프리스타일의 대표 마크 보디와 음향 담당인 마크 맨지니 부부 등 할리우드 식구들도 참석했다. 심 감독의 소개로 인사한 마크 맨지니 부인은 등에 이무기 문신을 하고 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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