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이 미국의 유명 잡지 '버라이어티' 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Women's Impact Report)'에 선정됐다.
지난 7월30일(미국 현지시간) 버라이어티 지는 올해 영화, 방송, 출판,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을 엄선해 공개했다.
버라이어티 지는 전도연의 대해 "전도연은 흥행에 성공한 '접속'(1997)과 '약속'(1998)을 통해 한국에서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내 마음의 풍금'에서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중학생 역할로 나왔고 '해피엔딩'에서 연애하는 가정주부로 출연, 그 시대를 이끄는 여배우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34살인 그녀는 이제 막 최고의 황금기를 맞이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5월 마침내 칸에서 알랭 들롱이 이창동 감독의 '밀양'에서 아들을 잃어버린 여자 역할을 맡은 전도연에게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안겨 주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칸 수상 이후 세계인들은 예술적인 면과 상업적인 면이 잘 혼재된 그녀의 경력을 눈여겨 보고 있다"며 "그녀는 자신이 맡는 역할들에 불어넣는 에너지들로 인해 출연작들이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버라이어티 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에는 전도연 이외에도 헬렌 미렌, 안젤리나 졸리, 마리옹 꼬띠아르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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