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의 발톱'서 유재석 송은이 찾기 진짜 힘드네

김관명 기자  |  2007.08.03 10:55

심형래 감독의 1994년작 '티라노의 발톱'은 일종의 숨은 그림 찾기다. 티라노사우르스가 출몰하고 익룡이 날아다니는 먼 옛날, 화면에 등장하는 원시인들의 모습이 13년이 지난 지금 보기에 예사롭지 않다.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역시 주인공 아로로 출연한 심형래 감독. 공룡에게 활을 쏘고 절벽을 날아다니는 원시시대의 슈퍼맨의 활약이 눈에 띈다. 다음으로는 백재현. 배고프고 목마른 동료들에게 야자수 열매를 발견하고 소리친 것까지는 좋았는데 새알까지 먹으려다 뱀에 물려 비명횡사하고 말았다.

이 다음부터는 진짜 찾기가 힘들어진다. 원래 '티라노의 발톱'은 유재석과 송은이가 출연한 영화로도 이름 높았던 작품. 하지만 등장인물 분장이 원시인으로 엇비슷한데다 이 작품이 거의 대사가 없어 목소리 판별도 힘들기 때문이다.

송은이는 다행히 조금만 눈썰미가 있으면 얌전하게 앉아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바라보는 다소곳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유재석은 이미 방송사에서 내보낸 유재석 출연분량의 캡처 화면을 보고서야 비디오 판독이 가능할 정도다. 분장술의 승리다.

이밖에 지금 스타가 된 출연진으로는 배동성 조문식 양원경 김수용 이창명 권영찬 지석진 김생민 이병진 고명환 조혜련이 나온다. 실제 키가 2미터가 넘는 서찬호가 원시부족의 족장으로 나오는 점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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