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비판 김조광수 대표 "진중권이 걱정된다"

윤여수 기자  |  2007.08.11 11:45


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가 지난 9일 MBC '100분 토론'에 함께 출연해 '디 워'에 대해 혹평한 진중권 교수가 네티즌의 공격을 받고 있는 데 우려를 드러냈다.

김조광수 대표는 2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이 같은 네티즌의 공격을 "예상은 했지만 걱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글에서 '100분 토론'에 출연하기까지 과정을 밝히면서 '디 워'를 둘러싼 여러 가지 논란과 현상을 비판한 자신과 비슷한 의견을 낸 진중권 교수(중앙대 독어독문과)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를 냈다.

'100분 토론' 출연 섭외에 "더 이상 논란에 휩싸이기 싫었고 논란거리를 제공하기도 싫었다. 이런 논란이 마케팅이 이용된다고 생각하니 또 싫어 바로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민 끝에 출연키로 결심을 했던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인신공격과 욕설"로 가득한 댓글이 연일 올랐다면서 "이것도 우리 사회의 단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00분 토론'에 출연한 진중권 교수가 "거침없는 말들을 쏟아"냈고 "이제 일부 네티즌의 타격 대상은 진중권이 되는 게 틀림없어 걱정이 된다"는 우려의 마음을 전했다.

김조광수 대표는 "이제 '디 워'를 둘러싼 논란에서 빠져나와야겠다"면서 "'은하해방전선'과 기획 중인 영화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 나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과 여전히 나를 격려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더 떳떳해지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진중권 교수는 '100분 토론'에서 "엉망진창", "진짜 허술하다"며 '디 워'에 대해 혹독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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