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 미니시리즈 '커피프린스 1호점'의 '1회 연장'이 최종 확정되면서, 이 작품의 헤로인 윤은혜와 MBC와의 '연장 인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은혜의 안방극장 주연 데뷔작으로 지난 2006년 초 방영된 MBC 드라마 '궁'도 당초 20회로 예정됐지만 갈수록 인기를 더하며 결국 4회를 연장, 24회에서 대단원의 막를 내린 바 있다.
윤은혜가 MBC와 '2번째 주연'의 인연을 맺은 '커피프린스 1호점' 역시 지난 7월 초 방영 초기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더니 12회가 끝난 지난 주 어느덧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며' 연장 사안'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리고 결국 연기자들과 제작진이 1회 연장에 동의, 당초 16부작에서 17부작으로 늘어난 채 종영하게 됐다.
윤은혜와 MBC와의 '연장 인연'의 배경에는 그의 캐릭터 소화 능력과 함께 윤은혜가 출연한 '궁'과 '커피프린스 1호점'이 독특한 소재를 표방했다는 점도 중요 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색깔있는 두 연출가와 만남을 가진 것도 윤은혜가 MBC와 연장 인연을 갖게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빼어난 영상미를 앞세워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써 드라마를 풀어가기로 유명한 황인뢰 PD와 여성 연출가로서 남녀 간의 섬세한 감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인정받는 이윤정 PD가 각각 '궁'과 '커피프린스 1호점'을 이끈 점도 윤은혜 출연 드라마가 연장되는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한편 윤은혜는 지난 2002~2003년 여성 그룹 베이스복스 시절, 자주 출연했던 MBC 인기 오락 프로그램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도 '소녀장사'란 닉네임을 얻으며 시청률 상승에 일조를 했다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윤은혜와 MBC와의 '인연'이 만만치 않음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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