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디 워' 화면 무단사용에 사과

김원겸 기자  |  2007.08.14 16:12

영화 '디 워'의 엔딩장면을 무단으로 촬영해 방송에 내보냈던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이 홈페이지를 통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13일 시청자 게시판에 ''디 워' 방송 논란 공지사항'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금번 '디 워'의 화면 사용과 관련된 논란에 대하여 제작진은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으며, 이번 일이 한국 영화의 발전에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고 밝혔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은 지난 7일 '디 워' 흥행, 심형래의 힘?'이란 제목의 코너에서 엔딩부분을 캠코더로 찍은 영상을 내보내면서 '도촬' 아니냐는 비난을 받아왔다.

하지만 MBC 측은 "이번 사태는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외주사의 옳지 못한 판단에 의해 행해진 것이다"면서 "시청자 및 MBC에도 피해를 입힌 당사자들에 대해 당연히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디 워' 제작사 영구아트무비 측은 이번 파문과 관련해 '디 워'의 저작권을 가진 영화 제작사로서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MBC측의 적절한 조치가 내려진다면 제작사로서도 강도 높은 대응을 할 생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영구아트무비 측이 MBC의 이번 유감표명 글을 받아들이면 이번 '디 워' 도촬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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