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기담'(감독 정가형제ㆍ제작 영화사 도로시)이 제55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자발테기(Zabaltegi)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사 측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 이후 '디 워' '화려한 휴가' 등 대작들의 흥행 열기 속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기담'은 출품 기한 마감이 임박했음에도 영화제 측으로부터 "공포영화로서 완성도와 영화적 재기 발랄함이 뛰어나다"는 평가와 함께 초청받았다.
해외 주요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나 신인 감독들의 주목할 만한 작품을 소개하는 자발테기 섹션에는 2005년 강이관 감독의 '사과'가 초청돼 신인작가상을, 김기덕 감독의 '활'이 초청돼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기담'은 이번 영화제 출품으로 해외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게 됐다.
2002년에는 '집으로'가 신인감독상 부문 특별언급상을, 2003년에는 '살인의 추억'이 최우수 감독상과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까지 약 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기담'은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 뿐 아니라 유수의 국제 영화제와 해외 바이어들의 각별한 관심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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