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美흥행 집중위해 아카데미 출품 포기

전형화 기자  |  2007.08.31 11:30
올 여름 가장 화제를 모은 '디 워'와 '화려한 휴가'의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 부문 한국대표 출품 경쟁이 무산됐다. '화려한 휴가'가 영화진흥위원회에 제80회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 부문 출품작 신청을 일찌감치 한 반면 '디 워'는 출품을 안했기 때문이다.

'디 워' 제작사 영구아트무비 관계자는 31일 "'디 워'의 미국 흥행에 전념하기 위해 외국어부문 후보로 출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영진위는 내년도 아카데미 외국어부문 출춤작에 '화려한 휴가'와 '밀양' '숨'이 출품작 신청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구아트무비 관계자는 "처음부터 외국어 부문 출품을 고려하지 않았다. 미국 상영에 전력을 다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 워'의 출품 포기는 '화려한 휴가'와 한국영화 대표를 놓고 겨룰 수 있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긴다. '디 워'의 정체성과 마케팅을 놓고 여러가지 논란이 일었기에 영진위에서 과연 어떻게 평가를 내릴지가 관심사였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왕의 남자'와 '괴물' '시간'이 아카데미 외국어 부문 한국대표를 놓고 삼파전을 벌여 최종적으로 '왕의 남자'가 낙점됐다.

한편 '디 워'는 30일까지 약 815만명 가량 관객이 들어 주말께 '친구'(818만명)를 넘어서 한국영화 역대 흥행 5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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