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제작사 영구아트무비 관계자는 31일 "'디 워'의 미국 흥행에 전념하기 위해 외국어부문 후보로 출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영진위는 내년도 아카데미 외국어부문 출춤작에 '화려한 휴가'와 '밀양' '숨'이 출품작 신청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구아트무비 관계자는 "처음부터 외국어 부문 출품을 고려하지 않았다. 미국 상영에 전력을 다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 워'의 출품 포기는 '화려한 휴가'와 한국영화 대표를 놓고 겨룰 수 있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긴다. '디 워'의 정체성과 마케팅을 놓고 여러가지 논란이 일었기에 영진위에서 과연 어떻게 평가를 내릴지가 관심사였기 때문이다.
한편 '디 워'는 30일까지 약 815만명 가량 관객이 들어 주말께 '친구'(818만명)를 넘어서 한국영화 역대 흥행 5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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