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안성기 만류로 '화려한휴가' 출연못해"

김태은 기자  |  2007.09.04 10:50

배우 조재현과 이한위가 높은 흥행성적을 올리고 있는 영화 '화려한 휴가'에 출연할 뻔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들은 5일 방송되는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이같은 사실을 털어놓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한위는 "당시 영화에 출연한 박철민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바쁜 스케줄로 출연을 고사했으나 관객 동원수가 300만이 넘고 600만이 넘어가더라. 경국 600만 배우가 될 뻔하다 말았다"고 말했다.

조재현은 "영화에 특별 출연을 위해 현장을 찾아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시민군들이 죽어가며 서로 무전기로 연락하는 장면 중 그 첫 번째 시민군으로 출연해 촬영을 시작하려 했으나 영화에 출연하는 안성기의 만류로 그냥 집으로 돌아와야만 했다"고 고백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 이유가 "영화가 너무 튀지 않을까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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