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민 "결혼 A/S해주는 최민수 부부 고마워"

김태은 기자  |  2007.09.13 07:34
ⓒ최용민 기자 leebean@


모델출신 탤런트 변정민(31)이 결혼 A/S(애프터서비스)를 해주는 배우 최민수-강주은 부부에게 감사를 표했다.

변정민은 강주은의 소개로 만난 12살 연상의 사업가 최진영씨과 지난 2005년 3월 결혼식을 올렸다. 캐나다 교포인 최씨는 세계적인 테이블웨어 회사 '빌레로이 앤 보흐' 아시아 지역 사장을 역임한 뒤 현재 외국계 부동산 투자 회사의 파트너 일하고 있다.

변정민은 "남편은 캐나다 교포 출신 주은 언니의 사촌오빠의 친구로, 언니의 소개로 첫만남을 가졌다. 당시 언니가 너와 잘 어울릴만한 사람이 있는데 나이차가 많이 나 저어된다고 하길래 당시에는 결혼하게 될 지는 꿈에도 모르고 '그냥 한번 만나보자' 하는 마음으로 만남을 가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KBS2 아침연속극 '아름다운 유혹'에 출연하고 있을 때인데 당시 덜커덕 주연을 맡은데다가 못된 역할까지 하다보니 시청자들의 지적을 많이 받아 심적으로 힘들었다. 그런데 남편이 '시작을 했으니 끝마무리도 잘해야한다'며 응원해줘 의지하다보니 결혼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막상 결혼하고 보니 나이 차이는 별로 못느끼는데 6살때 이민가서 캐나다에서 자라온 남편과 문화차이로 서로 적응하는데 고생을 좀 하게 됐다고 한다.

변정민은 "남편은 외국인이나 마찬가지"라며 "게다가 오랫동안 홀로 생활하다보니 결혼해서 처음 1년여간은 나에게는 무척 잘해주면서도 나에게는 의지하지 않고 개인주의적인 면이 있는 남편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큰 도움이 돼준 사람이 주은 언니였다. 힘들 때 마다 전화했더니 언니가 캐나다 교포로서 생기는 오해, 또 배우자가 연예인이다 보니 겪는 일을 찬찬히 얘기해줬다. 그런 언니의 얘기를 듣다보니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될 수 있었다"며 강주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변정민은 "남편과 결혼하게 되면서 소개해준 주은 언니에게 선물을 해주려고 했으나, '그렇게 하면 평생 A/S를 해줘야한다'며 거부했었다. 그런데 결국 선물도 못받고 A/S까지 도맡게 됐다"며 웃으며 말했다.

한편 변정민은 "남편이 인테리어 관련 일을 했고, 나도 실내 건축학을 전공해 관심사가 같다 보니 말도 너무 잘통하고 취미생활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결혼한 뒤 얼굴이 평안해지고 행복한 것이 드러난다고들 부러워한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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