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KBS 일일 시트콤 선봉장으로 투입

김수미 임채무 주연의 영화 '못말리는 결혼' 시트콤으로 부활

김수진 기자  |  2007.09.15 13:21

배우 김수미가 KBS 일일시트콤의 선봉장으로 투입돼 방송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미는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연출 이교욱)에 출연키로 확정지었다. 때문에 현재 방송 중인 MBC 일일시트콤 '김치치즈 스마일'에 등장하는 김을동과 선의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은 지난 5월 김수미와 임채무가 유진과 함께 주연한 영화를 시트콤화하는 작품. 졸부 '명품족' 집안과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통을 고수하는 집안의 자녀가 만나 결혼을 앞두고 벌어지는이야기를 그린다.

김수미가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제작사인 포이포스 측에서 임채무의 동반 출연을 염두에 두고 현재 임채무 측과 의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코믹한 캐릭더와 가족애를 그대로 가져갈 예정이다"며 "현재 김수미는 출연키로 했고, 임채무씨측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나머지 배역은 현재 캐스팅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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