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M'의 이명세 감독이 이야기를 구상한 것과 관련한 출발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명세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M'(제작 M프로덕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최인호 작가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꿈이 영화의 모태가 됐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자신이 "싱어송라이터"라면서 "지금까지 내 영화는 내가 시나리오를 썼다"며 "지난 2000년 미국에 있을 당시 쓴 시나리오가 기본이 됐다"고 설명했다.
"매년 연말이나 연초에 꿈을 꾼다"는 그는 이어 "그 원전은 꿈에서 최인호 작가를 만나 '꿈이란 무엇인가, 산 자와 죽은 자가 소통하는 통로가 꿈 아닌가'라는 이야기를 나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명세 감독이 강동원, 공효진, 이연희 등과 호흡을 맞춘 영화 'M'은 첫사랑의 망각과 기억, 추억을 미스터리 형식에 그린 이야기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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