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오락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아기 키우기' 편이 시청자들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얻었다.
19일 방송된 '무한도전' 전반부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여섯 멤버들이 돌이 지난 남자아이 예준이를 함께 돌보는 과정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아이를 돌봐본 적도 없고, 분유조차 한 번 타본 적이 없는 멤버들의 미숙한 모습과 우는 아이를 달래려 애쓰는 모습 등이 전파를 탔다.
특히 여섯 남자가 아이를 돌보다 말고 어머니와 만나 활짝 웃는 예준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코너가 마무리돼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을 다소 당황하게 했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네티즌과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 등을 통해 "역대 최고로 재미 없었다"고 혹평하는가 하면 "이대로 끝나는 것이냐"고 허탈해했다.
특히 아이를 돌본 적이 없는 남자 연예인 그룹의 아기 돌보기는 그 동안 남성그룹 god나 신화 등이 각종 오락프로그램에서 도전한 아이템이어서 "'무한도전'도 소재 고갈에 맞닥뜨린 것 아니냐", "예전에 많이 다룬 소재다"라는 평이 많았다.
반면 뒤이어 방송된 '무한도전' 멤버들의 'PD 면접 도전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시청자들은 면접관들 앞에서 쩔쩔매는 멤버들의 모습이 안쓰러웠다면서도 "큰 웃음이 많이 터졌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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