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극본 정유경·연출 표민수)로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현주가 최근 불고있는 여배우들의 단발 열풍 원조는 자신이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김현주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인순이는 예쁘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 촬영은 7월부터 시작했지만 그보다 한달 일찍 촬영이 예정돼 있었고 그에 맞춰 짧은 단발머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현주는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에게 단발 원조를 뺏긴 것이 억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항상 인생을 그렇게 산다. 조용히 뒤에서 시작해서 티가 나지 않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현주는 "나름 여배우가 머리를 짧게 잘랐고, 우리끼리는 야심차게 준비를 한 게 아니겠느냐"며 " 처음엔 '내가 먼저 잘랐는데' 하긴 했는데 이제는 그것도 시기가 지나버려서 괜찮다"고 밝게 웃었다.
김현주는 이번 작품에서 고등학교 시절 시절 우연히 살인을 저지르고 감옥에 갔다 출소한 타이틀롤 인순이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다음달 7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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