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연예인에게 3번 '대시' 받았다"

김태은 기자  |  2007.11.01 13:44

아나운서 서현진이 연예인에게 3번의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 녹화에 출연한 서현진은 "지금까지 연예인에게 3번의 대시를 받아봤다"고 밝혔다.

서현진은 "내 착각인지는 모르겠는데 항상 그분은 MBC에 오면 문자나 전화를 한다. 또 최근에 그 사람의 인터뷰를 보면 '단발머리의 여자가 좋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노홍철이 '어떤 장르에 종사하시는 분'이냐고 묻자 서현진은 "연기도 하고 노래도 한다"며 "그분은 꼭 11시가 넘어서 전화를 한다. 처음에는 그 분의 호의를 무심하게 받아들였는데 요즘은 그 분한테 잘 보여야겠다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서현진은 또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불가능은 없다' 코너를 통해 친해진 슈퍼주니어의 강인을 '구박남'이라고 소개했다.

서현진은 "강인이 회식자리에서 '학교 후배나 예쁜 아나운서 좀 소개시켜 달라'고 부탁해 '내가 소개팅을 주선하면 넌 날 위해 뭘 해줄 수 있냐'고 묻자 '세 달만 누나랑 만나 드릴게요. 이래봬도 제가 아이돌 중에 에이스에요'라고 답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강인과 나이차이가 네 살 이상이다 보니 강인은 날 여자로 보기 보단 그냥 이모라고 생각해 스스럼없이 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현진은 2001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출전 당시 유재석을 만났던 사연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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