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체납' 이효리를 국회로!"

김경훈 기자  |  2007.11.02 16:02

"공인의 의무를 져버린 무책임한 행동" vs "국민연금 저항투사를 국회로"

'섹시 지존' 이효리가 인터넷 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연간 소득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최고 여가수인 이효리의 국민연금 장기체납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효리의 행동에 대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연예인의 경우 대부분 자진해서 신고해야하는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로 분류되는데 연간 4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이효리가 납부의 의무를 오랜기간 이행하지 않았다는 보도 이후 논란이 뒤따랐다.

국민연금 관리공단 관계자는 '1년 이상 장기체납은 고의적인 회피다', '직장인들은 월급통장이 유리지갑이라 의무적으로 빠져나간다. 공인이라면 먼저 모범을 보여야하는 데 안타깝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효리의 국민연금 체납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국민연금 관리공단 관계자들을 당혹(?)하게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경제 활동을 영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내야만 하는' 국민연금을 장기간 내지 않은 이효리를 두둔하는 반응이 대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법으로 정해진 납부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은 준법정신 결여 아니냐'며 공인의 '도덕 불감증'을 질책하는 의견도 있지만 상당수 네티즌은 정반대 의견을 냈다.

오히려 '유관순 열사 이후 최고의 여성 이효리를 국회로', '국민연금으로 나가는 돈 너무 아깝다. 지금까지 낸 돈 돌려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다', '받지도 못할 꺼 꼬박꼬박 내는 게 바보' 등의 의견이 봇물을 이뤘다.

관련기사 보기☞"국민연금 못믿겠다" 신뢰도 '바닥'

'모르고 그랬다'는 이효리측의 입장발표로 이효리를 '국민연금 납부 거부의 선봉장'으로 추대하려던 네티즌들의 열망은 좌절(?)됐다. 그러나 이효리의 연금 미납을 두고 벌어진 열띤 공방은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확인해주는 계기였다는 네티즌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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