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로부터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에 시달렸던 아이비가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아이비 음반을 유통, 홍보하는 ㈜팬텀엔터테인먼트의 정경문 대표는 2일 오후 5시30분 서울 강남 YMC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정 대표는 "아이비는 당분간 방송활동은 하지 않는다. 언제까지 중단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비는 현재 상황에 두려워하고 있고 떨고 있다. 오늘 기자회견에도 앉아있으려고 했는데 그럴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정경문 대표는 "Y씨가 자꾸 집으로 찾아와서 최근 이사했다. 소속사 측에서 아이비에게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해서 지금은 집에 있을 거라고 본다"며 "아이비는 우리에게도 말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고 물어보면 간신히 대답만 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결혼할 계획이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경문 대표는 "아이비의 나이도 어린데 벌써 결혼을 하려했겠느냐"면서 "하지만 양가 부모는 서로 교제하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이 과거 만날 당시에는 진실한 만남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비를 협박한 Y씨는 2일 오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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