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허영생 환영인파, 힐튼 팬보다 많았다!

길혜성 기자  |  2007.11.08 08:31
패리스 힐튼 @사진=최용민 기자

'할리우드의 패션 아이콘' 힐튼의 첫 방한이 연일 국내 매스미디어의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그녀의 입국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김포공항에 미리 모여든 팬은 10여명 남짓에 불과해, 할리우드 스타란 말이 무색할 정도였다.

오히려 이날 김포공항에는 힐튼과 일본에서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아이돌그룹 SS501의 멤버인 허영생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이 더 많았다.

세계적 호텔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힐튼 가(家)의 상속녀이자 각종 이슈메이커로 유명한 힐튼은 7일 밤 11시쯤 김포공항 게이트를 나서며 한국 취재진과 처음으로 정식 만남을 가졌다.

이날 힐튼의 입국 현장에는 50여명의 취재진이 그녀의 첫 방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도착 2~3시간 전부터 미리 공항에 대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힐튼의 김포공항 도착 전, 그녀를 입국 모습을 보기 위해 미리 게이트 앞을 지키고 있던 팬은 10여명 남짓에 불과했다. 힐튼이 입국 게이트를 나설 당시에는 취재진 이외에도 50여명 이상이 게이트 앞에 모여 있었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다른 이유들로 김포공항을 찾았다 많은 취재진이 있는 것을 발견한 이후부터 그곳에 머문 사람들이었다.

패리스 힐튼 @사진=최용민 기자

힐튼의 입국 직전, 눈길을 끈 것은 오히려 SS501 팬들이었다. 이날 SS501 팬 20여명은 일본 활동 중 잠시 귀국한 허영생의 입국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허영생 도착 전부터 손에 팬레터 등을 든 채 공항에 미리 대기하고 있었다.

이날 힐튼과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허영생은 별도의 일정 때문에 다른 멤버들 보다 며칠 늦게 귀국한 것이었다. 허영생의 팬 20여명은 허영생이 10시30분쯤 입국 게이트를 나서자 환호성을 지르며 그에게로 다가갔고, 허영생은 매니저의 경호를 받으며 공항 밖에 미리 대기하고 있는 차에 황급히 올랐다. 이후 허영생의 팬들 중 상당수도 공항에 그대로 남아 힐튼의 입국 모습을 지켜봤다.

한편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휠라코리아 및 한국 내 독점 에이전시인 '프로덕션 오' 초청으로 생애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힐튼은 오는 11일까지 4박 5일 동안 한국에 머물며 기자회견, 팬사인회, 자선파티 참석, 방송출연 등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커버 보그 재팬·GQ 재팬 12월호, 아마존 재팬·예스24·알라딘 1위 '올킬'
  2. 2'Happy Jimin Day' 방탄소년단 지민 생일 기념 日팬들 불꽃놀이→삿포로 TV타워 점등 축하
  3. 3日 사유리, 결혼 6개월만 사망..향년 28세
  4. 4방탄소년단 슈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벌금 1500만원 약식명령[종합]
  5. 5'亞 신기록' KBO 레전드가 떠났다 "김성근 감독님께 전화, 왜 벌써 그만두냐, 45살까지 해야지..."
  6. 6'흑백요리사' 선경, 팀전 갈등 후 악플 피해 토로 "사이버불링 당할 거라고는"
  7. 7'더글로리' 문동은母 박지아, 뇌경색 투병 중 별세..향년 52세
  8. 8[오피셜] '국대 투수가 어쩌다...' NC, 심창민 등 선수 9명 방출 통보... 감독 경질 이어 선수단도 칼바람
  9. 9'무승부=탈락' KBO 43년 역사상 최초 5위 결정전 성사 경우의 수, '데뷔 첫 선발 vs 에이스' 오늘(30일) 운명의 한판승부
  10. 10장원영·성한빈, 'AAA 2024'' MC 발탁..12월 27일 개최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