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법정서 어머니 생각에 눈물흘려(종합)

전형화 기자  |  2007.11.13 19:48
▲ 배우 권상우가 13일 협박 혐의로 고소한 전 매니저 백모씨의 항소심에 증인으로 출석한 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을 떠나고 있다. 2시간 여동안 신문에 응한 후 중앙지법을 떠나는 권상우를 스타뉴스가 단독포착했다. 항소심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홍기원 기자 xanadu@


배우 권상우가 강요 혐의로 고소한 전 매니저 백모씨의 항소심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 도중 눈물을 흘렸다.

권상우는 13일 오후 5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9부(재판장 이상주) 심리로 열린 백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시간 10여분 동안 신문에 응했다.

재판부는 공판에 앞서 "증인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비공개로 하겠다"고 밝혀 진행과 관련이 없는 방청객 등을 모두 퇴장시킨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했다. 권상우는 1심 공판에도 증인으로 참석했지만 이 때도 비공개로 진행했었다.

권상우는 항소심에서 증인으로 채택돼 3번에 걸쳐 소환을 받았으나 영화 촬영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다가 이날 출석했다. 백모씨는 지난 5월 배후에 조직폭력배가 있다고 과시하며 권상우의 전속계약을 강요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뒤 지난 10월18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공판에서 권상우는 백모씨가 전속 계약을 맺지 않으면 언론에 약점을 폭로할 것처럼 협박했다는 종래의 주장을 반복했으며, 백모씨측은 권상우가 주장한 약점 폭로가 상황에 맞지 않다고 주장해 공방이 오갔다.

또한 백씨측은 검찰이 제시한 각서 작성 날짜와 권상우와 백씨가 만난 날짜가 맞지 않는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권상우는 이 같은 주장이 오가는 가운데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흘렸다. 권상우의 한 측근은 "권상우가 그동안 어머니가 마음 고생을 한 것을 떠올리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눈물을 흘렸다"고 상황을 전했다.

재판부는 당시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권상우의 전 소속사 대표를 증인으로 소환하기로 결정했다.다음 공판은 27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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