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소속사 주최 시상식서 역차별?

음반판매량 1위 불구, 2007 MKMF서 '올해의 앨범상' 놓쳐

김원겸 기자  |  2007.11.18 13:06
17일 열린 MKMF에서 R&B Soul 음악상을 수상한 SG워너비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임성균 기자 tjdrbs23@


지난 10월 말까지 최다 음반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SG워너비가 올해 첫 연말 시상식인 2007 Mnet KM 뮤직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앨범상' 등 주요 부문상을 받지 못하고, 장르별 시상인 'R&B Soul 음악상' 1개 부문에서만 수상한 것을 두고 '소속사가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역차별을 받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 MKMF에서 SG워너비는 남자그룹상, R&B Soul 음악상,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등 모두 5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 특히 '대상'격인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등 핵심부문 후보에 모두 올랐다.

하지만 대상이나 다름 없는 핵심 3개 부문에서는 하나의 상도 받지 못했고, 장르별 음악상인 R&B Soul 음악상 한 개 부문에서만 수상했다. 올해의 가수상은 슈퍼주니어에게, 올해의 노래상은 '거짓말'의 빅뱅에게 돌아갔다.

SG워너비는 지난해 MKMF에서도 동방신기와 강력한 대상 후보였지만, 최종 발표에서는 고배를 들어야 했다.

SG워너비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수상결과에 애써 담담한 표정이었지만,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올해 음반판매량 1위를 기록했던 터라 더 아쉬웠던 것이다.

2007 MKMF의 '올해의 앨범상' 영예는 에픽하이에게 돌아갔다. 한국음악산업협회 음반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에픽하이 4집 'FAN'은 지난 상반기까지 11만4505장을 판매했다.

10만 장이 넘는 판매량과 수록곡을 전부 작사, 작곡하는 멤버들의 프로듀싱 능력을 보면 충분히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할 자격이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난 10월 말까지 최다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SG워너비에겐 올해의 앨범상을 받지 못한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일이다.

한국음악산업협회 음반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SG워너비 4집 '아리랑'은 지난 10월 말까지 19만125장을 판매했고, 에픽하이는 상반기까지 11만4505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출시된 SG워너비 4집은 출시 6개월이 지났지만 10월 한 달 간 판매량 1만9050장을 기록할 만큼 스테디 셀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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