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의 연인 김씨는 30대의 젊은 사업가로 두 사람은 양가 부모의 허락 아래 결혼을 약속했다. 김씨는 20일 오전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10여년 전 연예계 인사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처음 만나 우정을 쌓아왔다. 이어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혼까지 약속했다. 김씨는 최근 유채영이 출연한 영화 '색즉시공 시즌2' 후시녹음 장소인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를 찾아 연인을 응원하기도 했다.
김씨는 "당초 올해 가을 결혼할 예정이었다"면서 "유채영씨가 지난 여름 영화 '색즉시공 시즌2'에 출연키로 하면서 일정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부모가 미국에 살고 있는 친지댁으로 6개월 가량 예정의 여행을 계획하면서 일정을 순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지난 8월 양가 상견례를 거쳐 내년 9월께로 결혼 일정을 잡아놓았다.
김씨는 유채영에 대해 "이렇게 착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면서 "상상도 못할 만큼 천사다"며 자랑했다. 이어 "오래 만나와 서로 성격은 잘 알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내 눈에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한 카페에서 무릎을 꿇고 발찌를 채워주며 프러포즈를 했다. 채영씨가 눈물을 글썽이며 내 청혼을 받아주었다"고 돌아봤다.
김씨는 자신의 부모의 뜻에 따라 이름을 밝히지 말아줄 것을 스타뉴스에 요청하기도 했다.
유채영은 안양예고 출신으로 1994년 그룹 쿨의 멤버로 데뷔, 2002년 영화 '색즉시공' 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다. 오는 12월19일 '색즉시공 시즌2'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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