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과 결혼' 사업가 "이렇게 착한 여자 못봤다"(인터뷰)

윤여수 기자  |  2007.11.20 12:01

내년 9월 배우 유채영과 결혼하는 사업가 김모씨가 유채영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20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나누는 동안 김씨의 목소리에서는 진하디 진한 애정이 묻어났다.

김씨는 이날 자신들이 "이미 지난 8월 상견례 이후 양가 부모의 허락 아래 결혼을 약속했다"면서 내년 9월 결혼 계획을 전했다.

10여년 전 연예계 인사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김씨는 "정말 이렇게 착한 사람은 본 적이 없다"면서 "다른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만큼 천사다"며 웃었다.

그는 "오래 전 만난 유채영씨와 서로 성격은 잘 알고 있었다"면서 "내 여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다가 어느 순간 내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성탄절, 유채영 앞에서무릎을 꿇고 그의 발목에 발찌를 채워주며 청혼했고 유채영은 눈물을 글썽이며 이를 받아들였다.

김씨는 또 최근 유채영이 출연한 영화 '색즉시공 시즌2' 후시녹음 장소인 서울 강남의 스튜디오를 찾아 연인을 응원하기도 했다.

"당초 올해 가을 결혼할 예정이었다"는 두 사람은 유채영이 지난 여름 영화 '색즉시공 시즌2'에 출연키로 하면서 결혼 일정을 연기했다.

한편 유채영은 안양예고 출신으로 1994년 그룹 쿨의 멤버로 데뷔, 2002년 영화 '색즉시공' 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다. 오는 12월19일 '색즉시공 시즌2'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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