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애리 "5개월 설측교정 더하면 끝"

미니홈피 통해 수술 이유 밝혀

김수진 기자  |  2007.11.30 09:25
한애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사실 치아교정술을 괜히 했나하는 후회도 했다. ㅠ.ㅠ 죽을 뻔 했으니 당연하죠."

성형수술 당시 과다 출혈로 위기의 순간을 모면한 베이비복스 리브의 전 멤버 한애라가 현재의 심경을 드러내며 수술 이유를 밝혔다.

한애리는 28일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미니홈피의 다이어리를 통해 "사실 치아교정술을 괜히 했나하는 후회도 했다. ㅠ.ㅠ 죽을 뻔 했으니 당연하죠"라고 고백했다.

한애리는 "내 별명이 식신이다. 하도 많이 먹고 빨리 먹어서 그렇다"고 밝힌 뒤 "어금니 한쪽이 잘 맞물리지 않다보니 늘 제대로 음식을 씹을 수가 없어 앞니로 대충 씹어 꿀꺽꿀꺽 삼키다보니 얻어진 별명이다"고 설명했다.

한애리는 "한쪽 어금니만 사용하다 보니 저작근이 한쪽만 발달해서 턱이 나중엔 짝짝이가 된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수술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에 대한 계획도 있어서 과도한 욕심을 부린거다"고 덧붙였다.

한애리는 이 글에서 "턱교정술도 성형수술이라는 것을 방송을 통해 알았다"면서 "치과 선생님이 수술을 해 성형수술이 아닌 줄 알았다"고 밝혔다.

한애리는 또 "앞으로 5개월쯤 설측교정을 더 하면 된다. 교정이 생각보다 훨씬 아프다. 억지로 치아를 고르게 하려다보니 그런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입안은 정말 눈 뜨고 못볼정도로 상처투성이다"고 말했다.

한애리는 수술이후 프라모델 외에 요리를 통해 취미생활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자신을 격려하는 팬들에 대한 애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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