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네티즌 압도적 지지로 '2007 최고의 드라마' 선정

길혜성 기자  |  2007.11.30 14:24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 윤태영 주연의 MBC 수목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가 네티즌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2007년 최고의 드라마'로 선정됐다.

'태왕사신기'는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최근 '2007년을 빛낸 최고의 드라마는?'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총 6만4650명의 참여자 중 3만2202명(49.8%)의 지지를 얻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중순 첫 방송된 이후 30%대의 시청률 넘기는 등 줄곧 수목 드라마와 선두를 지켜온 '태왕사신기'는 430억원이란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화려하고 이색적인 영상을 자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태왕사신기'는 오는 12월 5일 24부를 끝으로 종영한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2위는 이준기가 열연했던 MBC 미니시리즈 '개와 늑대의 시간'(2만1384표, 33.1%)이 차지했으며 3위에는 윤은혜 공유 주연의 MBC 미니시리즈 '커프프린스 1호점'(2604표, 4%)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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