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늪에서 벗어나나..11월 한국영화 점유율 58%

전형화 기자  |  2007.12.07 10:42
영화 '식객'의 한 장면

한국영화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CGV 영화산업분석 자료에 따르면 11월 극장을 찾은 관객은 957만 420명에 달해 지난달에 비해 9.7%포인트가 증가했다. 또한 이는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도 0.6%포인트가 증가한 수치다.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치는 11월 극장가에 관객이 늘어난 것이다.

한국영화 점유율 또한 58.0%를 기록했다. 추석영화들이 즐비했던 10월에 비해서는 7.5%포인트 감소한 수치이지만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는 4.2%포인트가 증가한 기록이다.

11월 극장가에 관객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달 최대 흥행작인 '바르게 살자'이 138만명을 동원한 반면'식객'이 260만 명을 불러모아 바람몰이를 했기 때문이다.

한편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관객수는 1억 4154만 1592명으로 전년에 비해서는 6%포인트 가량 줄었다. 같은 기간 한국영화 점유율 평균 52.5%로 65.5%에 달했던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세례를 올 여름 톡톡히 받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두 편에 달했던 천만 영화가 올해는 한편도 없었기 때문이다.

'식객'은 '디 워' 이후 최다 관객을 동원했으며, 지난 9월에 개봉한 '원스'는 11월에만 6만 5000명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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