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9년 만의 단독콘서트에서 애제자 원더걸스의 '텔미 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박진영은 22일 오후 7시부터 경기 부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나쁜 파티'에서 자신이 배출한 소녀그룹 원더걸스의 'Tell me' 무대를 갖고 텔미댄스를 선보였다.
박진영의 'Tell me' 무대는 자신이 작곡한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들려주는 순서에서 보여졌다.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와 god 'Friday Night'에 이어 박진영은 수많은 발라드 가수들이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Tel l me'를 선보였다.
박진영이 '살랑살랑춤'과 '찌르기춤' 등으로 이어지는 텔미댄스를 선보이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무대를 마친 후 박진영은 관객을 향해 "좀 거북하지 않았느냐"고 물은 뒤 "드디어 나도 한 번 해봤다"며 웃음을 보였다.
장안의 화제였던 원더걸스의 'Tell me'는 양파와 유리상자, 홍경민, 엠씨더맥스 등 발라드 가수들이 콘서트 무대에서 도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진영은 또 '나쁜 파티'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원더걸스의 선예와 남성그룹 god가 영상으로 출연해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7집 수록곡 '대낮에 한 이별' 순서에서 선예가 영상으로 출연해 듀엣 무대를 이뤘고, 박진영이 god의 'Friday Night' 부르는 순서에서는 god의 손호영, 데니안, 김태우가 영상을 통해 인사했다.
한편 이날 박진영은 'KISS', '니가 사는 그집' 등 7집 수록곡과 '그녀는 예뻤다', '허니', '너의 뒤에서' 등 히트곡을 들려줬다. 공연장인 부천 실내체육관에는 3500명이 들어차 성황을 이뤘다.
박진영은 오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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