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카인과 아벨' 연기로 차기작 영화로 급선회

전형화 기자  |  2007.12.24 10:42

지난 4월 전역한 뒤 1년여 동안 차기작을 준비해온 배우 소지섭이 드라마에서 영화로 차기작을 급선회할 전망이다.

소지섭은 당초 출연하기로 했던 드라마 '카인과 아벨' 제작이 지연되자 다른 작품을 차기작으로 검토하고 있다. 4월 방영 예정이었던 '카인과 아벨'이 방영이 연기되고 그 자리에 '식객'이 방영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소지섭의 한 측근은 24일 "'카인과 아벨' 제작이 상당 기간 연기되면서 다른 작품을 검토 중"이라면서 "'카인과 아벨'이 제작되면 그 작품을 우선적으로 할 생각이기 때문에 차기작으로 드라마는 하지 않고 영화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지섭을 비롯해 지진희와 정려원 등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카인과 아벨'은 대본을 비롯해 여러가지 내부 사정이 겹치면서 10월말부터 촬영에 들어가기로 했던 일정이 계속 뒤로 늦혀졌다.

'카인과 아벨' 주연배우 중 한 명은 이미 다른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확정했다.

소지섭 측근은 "현재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좋은 작품을 고르기 위해 시간을 보낸 만큼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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