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가난한 시절 가족사 얘기하다 ‘눈물’

김지연 기자  |  2007.12.27 01:29
가수 문희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문희준이 돈이 없어 화장실도 없는 집에 살던 시절과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를 그리워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문희준은 2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인기코너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이 같은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문희준은 “보통 화장실이 없는 집은 없다. 하지만 H.O.T 데뷔 직전인 2년간 화장실도 없는 집에 살았다”며 “4평 남짓이었는데 네 명의 가족이 살 수 없어 동생과 함께 외삼촌댁에서 맡겨졌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 대목에서 문희준은 당시의 힘들었던 상황이 떠올랐는지 눈물을 글썽이며 창피하게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는 듯 멋쩍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는 “당시 아버지는 굉장히 미안해 하셨다. 그래서 H.O.T 데뷔 후 아버지가 기타 치는 곳에 가 함께 일하시는 분들께 사인도 해드리고 그랬다”며 “그런데 데뷔 후 아버지와 어머니가 따로 살게 되셨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어머니도 너무 사랑하지만, 좋아하는 기타를 치며 평생 음악을 하시는 아버지가 굉장히 자랑스럽다. 음악은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이혼 후 한번도 연락을 안 하셨던 아버지가 보고 싶을 때가 많았다”고 털어 놓으며 또 한번 눈시울을 붉혔다.

물론 문희준은 “한참 (안티팬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시기에 아버지가 전화하셔서 ‘얼마나 힘든지 잘 안다. 지금 음악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음악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응원의 말을 해주셨다. 특히 정말 마음에 안드는 사람 2명만 주소를 알아오라며 농반진반의 말로 아들을 위로해 주셨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문희준은 그간 자신을 늘 따라다녔던 안티팬과 다양한 소문들에 대한 대한 솔직한 얘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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