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군대, 잃은 것도 많고 얻은 것도 많아”

김지연 기자  |  2007.12.27 01:33
지난달 전역한 문희준 ⓒ임성균 기자


2년 간의 현역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달 20일 전역한 문희준이 군대 때문에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많다며 특히 좋은 사람들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문희준은 2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인기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희준은 ‘군대에 잘 갔다왔다고 생각하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솔직히 (군대생활로) 잃은 것도 많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얻은 것도 많다. 특히 사람을 얻었다”며 개인적인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연예인들끼리 친한 사람도 있지만 함께 먹고, 자고하며 이렇게 친분을 쌓은 이는 없었다”며 “사람을 얻게 됐고 사람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군입대 전 3년간은 TV 출연도 안했는데 이제 그럴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문희준은 군대에서 연습한 개인기로 ‘태왕사신기’의 오광록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이같은 생각의 변화가 확고함을 보여줬다. 이제 대중으로부터 숨지 않고 당당히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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