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어린 녀석이 상복은 많아서"

윤여수 기자  |  2008.01.02 09:38


배우 이준기가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준기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하면서 전날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이준기는 이 글에서 "어린 녀석이 상복은 많아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축하와 칭찬을 받아 행복하면서도 더 잘해야겠다는 무게감도 더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31일 열린 2007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남자 우수상을 받았다.

"방송 시상식엔 처음" 참석했다는 그는 "훌륭한 배우들과 얼굴을 마주해 기분이 좋았다"면서 "어린 배우들이 주연으로 좋은 연기를 펼칠 수 있게 현장에서 항상 든든한 지원군이 되준 스태프 형,누나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우리 선배님들 모두 최고의 연기를 보여 주셨는데, 제가 받는 게 참 부끄럽다"면서 겸손해한 뒤 "현장의 가장 큰 분들인 스태프들의 노고도 치하하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스태프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준기는 "2008년에도 더 정진해 좋은 작품에서 더 큰 감동과 행복을 안겨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준기는 현재 SBS 사극 '일지매'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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