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기관지염으로 입원했던 가수 이승철이 4일 퇴원했지만 대전 공연을 연기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성남구 분당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이승철은 4일 퇴원 후 곧바로 대전으로 내려가 공연 준비를 할 예정이었지만, 기침이 멈추지 않고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 결국 공연 연기를 결정했다.
이승철은 4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을 자신의 홈페이지와 입장권 예매사이트에 밝히고 환불 약속 등 후속조치를 했다.
이승철의 소속사 루이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4일 퇴원 후 대전 공연을 하고 싶었지만 기침이 그치지 않고 목이 여전히 잠겨 있어 공연을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 팬들에게는 죄송한 마음 뿐이다"고 말했다.
이승철 측은 "남은 기간 목소리 회복에 최선을 다해서 더욱 더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크리스마스 공연을 끝낸 후부터 과로에 감기가 겹쳐 고생했던 이승철은 기관지염으로 발전, 결국 지난달 29일 부산 공연을 벌이기 직전 공연을 취소해야 했다.
이승철은 부산에서 링거를 맞다 30일 서울에 도착, 곧바로 분당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이승철은 오는 13일에는 수원에서 공연을 벌이며, 당초 지난 12월31일로 예정됐다가 연기된 대구 공연은 오는 2월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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