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주연 영화서 하차…예지원으로 교체

전형화 기자  |  2008.01.18 09:38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김지수가 영화 '어젯밤에 생긴 일'에서 중도하차했다.

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탁재훈과 함께 '어젯밤에 생긴 일' 촬영에 들어갔다. '어젯밤에 생긴 일'은 술만 마시면 필름이 끊기는 여자의 좌충우돌 이야기로 두 남녀의 사랑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기면서 촬영이 한 달 가량 멈췄다. 그 동안 메가폰을 잡았던 윤여창 감독이 김정민 감독으로 바뀐 것도 이 무렵이다.

이 과정에서 김지수는 제작사에 양해를 구하고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작사 KM컬쳐 관계자는 "김지수와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감독이 바뀌면서 제목도 '당신이 잠든 사이'로 바뀌고 시나리오도 대폭 수정했다. 사실상 '어젯밤에 생긴 일' 촬영을 접은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로 새롭게 단장한 영화에는 '어젯밤에 생긴 일'에 주연을 맡았던 탁재훈이 계속 출연하며 여자주인공은 예지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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