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생애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소감을 밝혔다.
현재 경인TV OBS에서 매주 월요일 밤 방송되는 '박명수가 만난 CEO'를 진행하고 있는 박명수는 이 프로그램 촬영차 오는 2월 중순 북한의 개성공단을 찾을 예정이다.
박명수는 이번 촬영에서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국내 기업의 CEO들과 만나 이들의 성공기 및 현지 근로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박명수는 이어 "육로로 개성공단에 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마치 고위 공직자가 된 기분이 든다"며 "개성공단에서 진행되는 만큼 그곳에 있는 남한 사람들에게는 호통을 칠 계획이지만, 북한 사람들에는 모난 행동을 하지 않고 따뜻하게 대하겠다"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박명수가 만난 CEO'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명환 PD도 21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우리 정부 당국과 북한 측의 촬영 승인을 이미 받았다"며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CEO들은 경제적 이익 뿐 아니라 민족적 사명감도 생각하는 분들이라 느껴, 이번 개성 촬영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PD는 또 "박명수씨와 방송인 박나림씨는 이번에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단에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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