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DJ 복귀 "세월 저편에 다녀온 기분"

김관명 기자  |  2008.02.11 10:26

지난 29일 불의의 사고로 막내동생을 잃은 김창완이 11일 라디오 DJ로 복귀했다.

김창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아침 김창완입니다'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동생 사망소식을 듣자마자 캐나다로 출국한 지 12일만이다.

김창완의 동생이자 70~80년대 인기 그룹 산울림의 막내 故김창익은 눈길 지게차 사고로 숨졌으며, 장례식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엄수됐다.

김창완은 방송 복귀에 앞서 지난 10일 게시판에 글을 올려 심정을 전했다. 김창완은 이 글에서 "정확히 날짜를 헤아려 보진 않았지만 꽤 긴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세월 저편에 다녀온 기분입니다"며 "형제를 잃고 가슴 아파하는 동안 제 가슴속엔 내내 삼형제의 철부지 시절이 떠나질 않았습니다"고 밝혔다.

김창완은 이어 "그렇게 가족, 형제는 천륜이었던 겁니다"며 "명절을 다른 말로 하면 가족의 날 아닐까요?..그런 명절 마지막날 새로운 희망과 위로로 문을 엽니다"고 맺었다.

청취자들은 "김창완 아저씨, 기운 내세요" ""이제는 가슴 속 행복함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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