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中서 비욘세와 어깨 나란히..같은 공연장서 단독공연

김지연 기자  |  2008.02.11 16:16


그룹 SS501이 일본에 이어 중국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일본에서 낸 앨범 모두를 오리콘차트 10위권에 진입시킨 SS501은 오는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며 중국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오는 17일 중국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SS5O1은 지난 2일 1박2일 일정으로 프로모션차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의 폭설로 인해 출국이 3시간 가량 지연돼 어렵게 중국에 도착한 SS501은 2시간여 동안 또 활주로에서 기다렸으며, 원래는 2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를 약 7시간에 걸쳐 어렵게 도착했다.

리더 김현중은 탑승 즉시 잠이 밀려와 잠깐 수면을 취한 뒤, 잠에서 깼는데 중국에 도착한 줄 알았지만 이륙도 못한 상황을 뒤늦게 알았다는 후문이다.

SS501 측 관계자에 따르면 데뷔 후 중국을 처음 방문한 SS501은 공항에 응원 나온 많은 현지 팬들을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며, 택시와 승합차량을 동원해 자신들을 따르는 열정적인 팬들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느꼈다.

많은 매체 인터뷰와 기자회견을 마치고 돌아온 SS501은 현지의 관심과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것은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는 것이 최선이라며, 설 연휴도 반납한 채 콘서트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SS501의 콘서트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 대무대는 지난해 11월 비욘세가 공연한 바있고, 올 4월에는 셀린 디온의 공연이 열리는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콘서트가 펼쳐진, 중국에서 손꼽히는 공연장이다. 아시아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최초로 SS501이 이 무대에서 공연한다.

SS501은 콘서트에 앞서 16일에는 팬미팅과 기자회견을 갖는다.

중국 콘서트 이후 SS501은 싱글 3집 작업을 마무리한 뒤 오는 3월5일~9일 일본 팬들과 괌투어를 다녀온 후 3월 중순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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