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윤진, 美에이전트 'WMA' 한인 쌍두마차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 눈길

김원겸 기자  |  2008.02.13 11:11
미국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김윤진(왼쪽)과 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비-김윤진은 윌리엄 모리스의 한인 쌍두마차'

국내에서 '월드스타'로 수식되는 비와 김윤진이 나란히 미국에서 같은 기획사에서 한솥밥을 먹게 돼 눈길을 끈다.

비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가 미국의 전통있는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인 윌리엄 모리스사(이하 WMA)와 미국 활동에 전반에 관한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김윤진은 2003년 WMA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TV시리즈 '로스트'에 출연하면서 월드스타로 떠올랐다.

이로 인해 WMA에는 비와 김윤진, 두 한인 스타들이 포진함으로써 WMA도 최근 할리우드에서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동양인 배우에 대한 시장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의 영화와 드라마에는 동양계 배우의 캐스팅이 필수일 만큼 동양인 배우에 대한 수요가 높다.

비가 선택한 WMA는 러셀 크로우, 스칼렛 요한슨, 알리샤 키스, 에미넴 등 할리우드 스타와 세계적인 팝스타가 '관리'를 받는 전통의 기획사로, 전세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이너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엘비스 프레슬리, 마릴린 먼로 등 전설 속 스타를 배출해 온 100년 역사의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에이전시로 알려져 있다.

특히 WMA는 영화 '스파이더맨3', '해리포터', '엑스맨', '킬빌', '배드 보이즈' 등의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제작자, 감독, 극작가, 연기자들을 발굴 및 연계했을 뿐만 아니라, '24시', '로스트', '아메리칸 아이돌' 등의 유명 TV 프로그램들의 제작, 유통에 참여하면서 전세계 문화 흐름을 주도하며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리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같은 막강한 영향력으로 인해 김윤진이 '로스트'를 통해 월드스타로 거듭날 수 있었고, 비도 '스피드 레이서'에 이은 할리우드 차기작을 WMA와 긴밀히 논의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월드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비는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WMA와의 전략적 제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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