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출신' 한예원 "가수는 더 이상..연기 올인"

김지연 기자  |  2008.02.26 16:50
한예원 ⓒ송희진 기자 songhj@


여성그룹 슈가 출신 탤런트 한예원이 더 이상 가수로 활동할 계획은 없다며 연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2002년 슈가의 보컬로 활약한 한예원은 최근 연기자로 전향, 오는 3월5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를 통해 연기자로 첫 출사표를 던진다.

이에 스타뉴스와 만난 한예원은 "앞으로 가수로 나올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음반활동은 하지 않겠다. 연기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예원은 "1년 넘게 공백기를 가진 것도 가수 이미지를 벗고 배우다운 배우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이것저것 다 하는 것보다 연기를 하기로 마음 먹은 이상 한가지를 확실히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예원은 "가수는 활동적이고 쇼적인 면에서 참 매력이 있다"며 "하지만 '제도 가수하다 연기하는구나'란 말은 듣고 싶지 않다. 확실한 배우 이미지를 다져가겠다"고 덧붙였다.

물론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있다"는 한예원은 "배우의 연장선으로 드라마 OST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할 의사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예원은 한 편의 드라마가 제작되는 과정 속에서 PD, 작가, 배우, 매니저 등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온에어'에서 떠오르는 섹시스타 체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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