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과 '커피프린스 1호점'이 방송 PD들이 뽑은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로 각각 선정됐다.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은 28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릴 '제20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부문-TV 예능 상'을 받는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지식과 체력 면에서 대한민국 평균 이하를 자처하는 여섯 남자의 이색 도전기를 담은 '무한도전'은 현재 시청률과 인지도 면에서 지상파 3사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다.
윤은혜, 공유, 이선균, 채정안이 주연을 맡아 지난해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커피프린스 1호점'(연출 이윤정)도 이번 시상식에서 '작품상 부문-TV 드라마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여성 연출자 이윤정 PD가 만든 '커피프린스 1호점'은 남장여자란 이색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감각적 영상도 함께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TV시사다큐멘터상 수상작으로는 KBS의 '차마고도'(연출 임세형 신재국 서용하)가 결정됐다.
또한 '출연자상 부문'에서는 강호동(TV진행자), 원더걸스(가수), 김명민(탤런트), 김대희(코미디언) 등이 각각 상을 받는다.
'한국PD대상' 시상식은 PD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방송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PD 및 연예인들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한국방송프로듀서상'이란 이름으로 시상식이 진행돼 왔다.
26개 부문 44명에 상을 수여할 '제20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은 28일 오후 3시부터 110분 간 SBS를 통해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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