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문근영의 남자로 사극 도전 '유력'

전형화 기자  |  2008.03.12 09:40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안방극장에서 마이더스의 손으로 떠오른 배우 박신양이 '바람의 화원'에서 문근영과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박신양은 SBS에서 방영될 예정인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 김홍도 역으로 출연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막바지 조율에 한창이다.

'바람의 화원' 관계자는 11일 "박신양이 드라마 출연에 상당히 긍정적이다. 현재 이야기를 잘 마무리 중이다"과 밝혔다. 박신양 소속사측 역시 "현재 이야기가 한창 진행중이다. 몇가지 세부적인 조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신양은 베스트셀러인 '바람의 화원' 원작에 대한 기대와 함께 '쩐의 전쟁'에서 호흡을 맞춘 장태유 PD에 대한 깊은 신뢰로 첫 사극 도전에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후문이다.

'바람의 화원'은 조선시대 천재화가인 김홍도와 신윤복의 대결을 축으로 하는 작품으로 문근영이 신윤복 출연을 일찌감치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작품 성격상 박신양이 남장여자로 신윤복을 연기하는 문근영의 경쟁자이자 연모의 대상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말못할 '러브라인'도 기대된다.

'바람의 화원'측은 박신양과의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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