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한경, 中올림픽 성황봉송주자 '낙점'

24일 성화봉송 주자 선발 기념식에서 대표로 선서

김지연 기자  |  2008.03.20 08:45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최종 선정됐다.

한경은 지난 19일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활약하면서 중국을 널리 알렸음은 물론 문화 교류에 기여한 바가 인정되어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최종 선정되었다’는 통보를 받아,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진행되는 베이징 지역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림픽 개최도시인 베이징 지역의 성화봉송 주자는 중국 각계 최고의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만큼, 중국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경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

더불어 한경은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공식 후원업체인 코카콜라의 중국 사이트에서 진행된 '2008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선발 투표'에서 베이징 지역 1위를 차지, 중국 네티즌들의 뜨거운 지지를 확인했다.

투표를 통해 선발된 인원에 대한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최종 심사에서도 한국 및 아시아에서의 활약으로 최종 선정, 중국 대중과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 모두의 지지로 당당히 선발되어 기쁨이 더 컸다.

이에 따라 한경은 오는 24일 오후 5시 중국 심천에서 진행되는 '코카콜라 전국 성화봉송 주자 선발 기념식'에 참석, 성화봉송 주자 대표로 선서문을 낭독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중국의 역대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들은 물론 각 지역의 성화봉송 주자 대표 및 각계의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기념식 실황은 올림픽 전문채널인 CCTV-5와 광동 TV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한경은 소속사를 통해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 덕분이다. 앞으로 더욱 멋진 모습 선보이는 한경이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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