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 정태우 "성취감보다 진한 아쉬움이.."

전형화 기자  |  2008.03.23 11:24

SBS 사극 '왕과 나'에서 연산군으로 출연 중인 탤런트 정태우가 종영을 앞둔 소감을 홈페이지에 남겼다.

정태우는 22일 밤 12시께 '왕과 나'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연산군 정태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대조영'의 검이가 아직 마음 속에서 채 지워지지 않았는데 주위 분들의 뜻을 따라 결코 녹록치 않은 연산군 역을 맡게 되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처음 주저한 것은 연기자로서의 두려움이었고 책임감이었다"면서 "결국 제 손을 잡아 끈 것은 연기자로서의 욕심과 갈증이었을 겁니다"라고 '왕과 나'에 출연한 배경을 설명했다.

정태우는 "그리 작지 않은 긴장감 속에서 시작하여 이제 어느덧 4회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끝나고 나면 뿌듯한 성취감보다 아마도 진한 아쉬움이 조금 더 클 듯 합니다"면서 종영을 앞둔 속내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정태우는 "대본과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구할 시간이 없었기에 한편으로 시청자들께 죄송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면서도 "여러분들의 응원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시청자께 고마움을 돌렸다.

한편 4회를 앞둔 '왕과 나'는 연산군의 마음을 뒤흔드는 장녹수의 등장으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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