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미드-영드 50편은?

김관명 기자  |  2008.03.30 15:32
영국 영화전문지 엠파이어가 귀가 솔깃할 만한 독자 설문조사를 했다. 바로 '역대 가장 위대한 TV드라마 50'(The 50 Greatest TV Shows Of All Time)을 최근 인터넷 설문을 통해 그 리스트를 발표한 것. 10, 16위에 오른 영국작품 '스페이스드'(Spaced)와 '닥터 후' 등을 제외하곤 대부문 미국 드라마다.

50위권에 든 작품은 대부분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작품. 우선 국내에 석호필 열풍을 불러온 '프리즌 브레이크'(49위)를 비롯해, 사라 제시카 파커의 '섹스 앤 시티'(46위), 10부작 블록버스터 '밴드 오브 브라더스'(41위), 제니퍼 가너가 미국 비밀요원으로 활약한 '앨리어스'(35위) 등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원조 'CSI'가 33위, 의드 'ER'이 29위, 애니 '사우스 파크'가 17위, 영국 BBC방송의 SF '닥터 후'가 16위, 초능력 미드 '히어로즈'가 15위. 1993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됐던 멀더(데이비드 듀코브니)와 스컬리(질리안 앤더슨)의 'X 파일'이 9위,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방송됐던 제니퍼 애니스톤, 리사 쿠드로, 매튜 페리의 '프렌즈'가 7위를 차지했다.

2001년부터 테러로부터 미국을 지키려는 정부요원의 하루를 시즌별 24화로 나눠 방송중인 '24'가 6위, 2004년부터 김윤진이 주연으로 열연중인 '로스트'가 5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즐겨본다고 해 화제가 됐던 '웨스트 윙'이 4위를 차지했다.

그러면 영예의 1위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했으며 가장 영향력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애니메이션 시트콤 '심슨네 가족들'이 톱에 올랐다. 1989년부터 지금까지도 방송중인 미국 TV방송사상 가장 오래된 FOX의 작품. 게으른 가장 호멍, 남편과 아이들 뒤치다꺼리에 정신없는 엄마 마지, 장난꾸러기 아들 바트, 똑똑한 리사, 막내 매기 등 가족들의 이야기다.

2위는 1997~2003년 방송된 '미녀와 뱀파이어'(Buffy The Vampier Slayer), 3위는 1999~2007년 방송돼 지난해 제59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 우수각본상-우수감독상-최우수작품상을 휩쓴 '소프라노스'가 차지했다.

<1~10위 순위>
1위 = 심슨네 가족들(1989~)
2위 = 미녀와 뱀파이어(1997~2003)
3위 = 소프라노스(1999~2007)
4위 = 웨스트 윙(1999~2006)
5위 = 로스트(2004~)
6위 = 24(2001~)
7위 = 프렌즈(1994~2004)
8위 = 와이어(2002~2008)
9위 = X 파일(1993~2002)
10위 = 스페이스드(199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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